국방부 "주적 개념 안 쓰지만 북한 정권·군은 우리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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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는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주적' 개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현재 '주적'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을 우리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주적 개념은 쓰지 않고 있다"며 "여러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국방백서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비롯한 위협을 거론하며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북한 정권을 적으로 규정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백서는 지난 2004년부터 '주적'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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