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6단 여경인 줄도 모르고 노출…'바바리맨'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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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6단의 무도 특채 출신 여자 경찰관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속칭 '바바리맨'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관내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들 앞에 갑자기 나타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2월 학교 관할 지구대에 발령받은 무도 특채 새내기 여경 박명은 순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을 입게 하고 순찰팀장과 버스정류장에 잠복시켰습니다.

박 순경은 이 남성이 주로 출현한다는 밤 시간대 버스정류장에서 잠복 근무를 하다 지난 17일 밤 10시 22분쯤 점퍼와 바지 차림의 50대 남성 A씨가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자 즉각 체포했습니다.

박 순경은 태권도 6단으로 한국체대 체육학과에서 태권도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울산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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