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비리 은폐 혐의' 우병우 5월 1일 재판 첫 준비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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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존재를 알고도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재판 첫 준비절차가 다음달 열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다음달 1일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우 전 수석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검찰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씨 등이 중심이 돼 미르·K스포츠 재단을 불법적으로 설립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직무 감찰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진상을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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