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도 인력감축…갈수록 취업 '바늘구멍'


10대 그룹 상장사도 지난해 인력을 대폭 감축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10대 그룹 상장사 87곳의 직원 수는 62만9천517명으로 전년(64만4천248명)보다 2.29%(1만4천731명)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직원은 49만7천665명으로 1년간 1.99% 줄었고, 여성 직원은 13만2천552명으로 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은 60만2천514명으로 1.84% , 계약직은 2만7천743명으로 8.85% 감소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지난해 말 삼성그룹 직원의 수가 17만8천262명으로 전년 말보다 6.94% 줄었습니다.

또 조선업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2만6천430명) 직원이 14.75%(4천572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