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연봉 21% 올랐는데 세금은 75%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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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 급여가 지난 10년간 2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세금은 7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06년 4천47만 원에서 2015년 4천904만 원으로 21% 늘었습니다.

반면 1인당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같은 기간 175만 원에서 306만 원으로 75% 뛰어,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급여인상률보다 3.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높은 이유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등 폐지, 소득공제 신설 억제, 2014년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세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19개국에서 시행 중인 물가연동 세제를 도입해 과세표준을 물가에 연동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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