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출입자 명단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은 시민단체들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외부인사들의 백악관 출입 기록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 주간지 '타임'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참모들과 면담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부인사들의 명단을 계속 비공개 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백악관 인사는 "국가 안보 위험과 사생활 누출 우려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롭게 외부인사들의 조언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행정관리예산국 방문자 명단은 정보공개 청구 시 밝힐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시민단체들이 유사한 소송을 제기하자 백악관 출입자 명단을 공개하는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후 명단을 공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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