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스트레스로 화풀이"…차 26대 펑크 낸 대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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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를 위해 수도권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대학생 21살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26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구멍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산한 피해 금액은 1천500만 원에 이릅니다.

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검정 패딩점퍼와 모자를 착용하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뒤 자신이 사는 곳의 인근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예민한 성격으로, 층간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화풀이를 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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