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타이어 탐나 지게차로 승용차 번쩍 들어 훔쳐


승용차를 훔친 후 불을 지른 혐의로(일반 자동차 방화) 오모(55)씨를 형사입건했다고 경찰이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 35분쯤 자신의 지게차를 이용해 김해 시내 한 자동차 수리점 맞은편 도로에 있던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지게차 포크(물건 드는 곳)를 자동차 아래에 쑥 밀어 넣어 들어 올린 뒤 현장에서 400m쯤 떨어진 자신의 비닐하우스 농막까지 옮기는 방법으로 훔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다음날 스페어타이어까지 포함해 타이어 5개를 분리한 뒤 훔친 승용차에 불을 냈습니다.

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타이어가 새것이라 탐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승용차를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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