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제압했나…'盧 640만 달러' 꺼낸 洪에 文, '차떼기' 반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오늘(13일) TV토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막을 내린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의 640만 달러 뇌물을 수수할 때 몰랐느냐"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문 후보에게 질문 공세를 폈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지금 노 대통령이 뇌물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거냐"며 "그 말씀은 책임지셔야 한다"고 받아쳤습니다.

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이자 홍 후보는 "아니, 알았나, 몰랐나. 계좌까지 다 나왔다"며 따지고 들었습니다.

홍 후보는 또 문 후보의 '공공 일자리' 공약과 관련해 "좌파 정치인들의 반기업 정서 때문에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선거마다 차떼기로 정치자금을 받고, 국정 농단 사건에서 재벌로부터 돈을 받아내는 게 반기업"이라고 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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