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일왕 '퇴위 의식' 검토…"200여 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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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히토 일왕(왼쪽)과 나루히토 왕세자

일본 정부가 생전 퇴위 의향을 밝힌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의식'을 별도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이러한 행사가 열리게 되면 1817년 물러난 고카쿠 일왕 이후 처음이 됩니다.

일본 정부는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식과는 별도로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의식을 검토 중이며 이를 '국사행위'로 준비하는 방안도 정부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과거 관련 문헌을 검토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퇴위 시기로는 2018년 12월 23일 아키히토 일왕의 85세 생일을 위주로 조율 중이며 2019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연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해 8월 책무수행이 어려워졌다며 생전 퇴위 의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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