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미세먼지 대책 강구…"알프스 수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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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3일)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다른 지자체들과 공동대처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경기도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다른 지자체와 손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어제 시흥 스마트허브를 방문해 미세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한 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다른 지역과 협력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경기도 대기의 질을 알프스 수준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일명 '알프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을 통해 564개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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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만세운동을 하다 일본군에게 집단 학살당한 '제암·고주리 사건' 기억하십니까, 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모레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에서 열립니다.

추모제에선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특히 제암리와 비슷한 학살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중서부마을 대표단이 참석해 화성시와 평화연대를 맺습니다.

제암·고주리 사건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4월 15일 일본군이 독립 만세운동을 벌인 주민들을 교회에 몰아넣고 총을 쏘고 불을 질러 29명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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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으로만 봤을 때 수돗물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블라인드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지난 주말 경기도청 벚꽃 축제장을 찾은 주민 2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청 음수대의 수돗물과 시중에 판매 중인 생수, 도청 정수기 물 등 3가지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40%가 넘는 908명이 수돗물이 가장 맛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수가 39%, 정수기 물의 선호도는 20.5%에 그쳤는데, 도청 음수대 수돗물은 팔당호 물을 정수해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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