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과 사이코패스의 차이는 분명하다!


최근 인천의 한 10대 소녀 A양이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양은 굉장히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며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결코 우발적 살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죠.

살인 후 A양은 SNS를 통해 알게 된 또 다른 10대 소녀 B양을 만나 종이가방에 넣은 시신 일부를 전해준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양은 왜 살인 후 시신을 유기하고 또 그 시신을 타인에게 전해주는 끔찍한 일을 벌였을까요?

이 같은 행동을 본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A양이 조현병 환자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조현병 환자들이 저지르는 살인 수법이라는 거죠. 하지만 조현병 환자라고 하기엔 A양의 행동이 너무 계획적이라는 것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A양은 사이코패스? A양은 조현병이 아닌 사이코패스 라는 주장을 한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철저한 계획 하에 저지른 살인은 조현병이 아닌 사이코패스 환자들만이 한다고.

조현병 환자들의 대부분은 환청에 의해 환청에 이끌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A양처럼 치밀한 계획 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A양은 지능적이고 공감능력도 떨어져 도덕과 윤리 판단이 흐리다는 것 또한 사이코패스 환자에 가깝습니다.

조현병과 사이코패스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이고,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으로만 시행 가능한 강제입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뽀얀거탑 '98회']에서 만나보세요!

▶ [골룸] 뽀얀거탑 98 : 조현병인가? 사이코패스인가? 바로가기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상담을 해드립니다 : tower@sbs.co.kr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