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남시장 등 재·보선 선전…값진 승리"


더불어민주당은 4·12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하남시장을 비롯해 경남 지역 기초의원 등에서 당선자를 낸 것과 관련해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압도적인 국민의 승리를 끌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낮은 지지율 등 어려운 여건에서 뜻깊은 결과를 냈다"면서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지역 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만 승리해도 선전일 것이라던 민주당은 실제로 하남시장 보선에서 오수봉 후보가 승리하자 충분히 선전했다고 평가하는 분위깁니다.

경남 지역 4곳과 전남 순천에서 기초의회 의원을 당선시킨 것도 고무적이라는 게 민주당 측 설명입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 지역 선거 경향이 나타난 것은 전국적인 지지를 받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대선후보가 남은 20여일 동안 풀어야 할 숙제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김영태 후보의 득표율은 10%대 중반에 그쳤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가슴에 깊이 새겨 더욱 심기일전해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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