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동 또 도로 균열…퇴근길 교통 통제


경기도 고양시에서 또 도로가 갈라지는 사고가 나 퇴근길 교통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12일) 저녁 7시 5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와 인도에 길이가 각각 20미터와 7미터 가량 되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지난 2월 세 차례나 지반 침하와 도로 균열이 발생했던 일산 요진와이시티 인근 업무시설 공사현장 앞 도로입니다.

15층짜리 업무시설을 짓기 위해 깊이 20미터의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다 사고가 잇따른 겁니다.

오늘 사고로 밤 8시부터 서울에서 일산 방향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4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앞서 3시간 전에는 지난 2월 사고로 아예 출입이 통제된 다른 면 도로에서 펜스 안쪽에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보수 작업의 하나로 업무시설 건설현장에서 물막이 공사를 하던 중 유압이 세 지하수가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속히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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