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 가르시아, 그린 재킷 입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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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오는 7월 자신의 결혼식에서 '그린재킷'을 입을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22년 메이저 무관의 설움을 털어낸 가르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NBA 투데이쇼에 출연해, 결혼식에서 그린재킷을 입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고, 약혼녀 애킨스는 "내 남자의 그린재킷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가르시아는 지난 1월 골프 선수 출신으로 미국 골프채널 리포터로 활동하던 안젤라 애킨스와 약혼했고 오는 7월 결혼할 예정입니다.

애킨스는 골프 선수였던 로스 하먼과 이혼한 전력이 있습니다.

경기 도중 홀에 침을 뱉고 클럽을 던지거나 갤러리를 향해 욕설을 하고 신경질을 내는 등 악동과 다혈질의 이미지로 유명한 가르시아는 “애킨스를 만나면서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코스에서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재킷은 1년간 마스터스 우승자가 소유한 뒤 다음 해에 반납해 마스터스 챔피언스 라커룸에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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