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면서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은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지난 15년 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해 온 소수의 책임자들을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면서 "통합정부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가 새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