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어제(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약 1천 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비방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입니다.
신 구청장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되풀이해 말했습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기자의 마이크를 보며 “이것 좀 비켜달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신 구청장은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