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또 결장…MLB 보스턴 포머런츠, 볼티모어 타선 봉쇄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한국인 타자 김현수(29)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왼손 선발 투수가 등판하면 오른손 타자를 중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타자인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 대신 우타자 트레이 맨시니가 7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볼티모어는 1-8로 졌다.

보스턴의 좌완 선발 드루 포머런츠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볼티모어 타선을 4안타 1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안았다.

보스턴은 2-1로 앞선 7회 볼넷, 실책,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볼티모어 구원 대런 오데이를 적시타 2방으로 두들겨 3점을 뽑아낸 뒤 8회에도 석 점을 보태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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