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후보가 불안 조성 안 돼…신뢰 시그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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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전쟁 위협 운운하면서 대통령 후보가 국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1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다면 자국민 소개부터 시작하는데, 그런 징후도 없는 상황에서 과거 군사정권이 하던 '북풍'을 민주당 후보가 일으키고 있는 건 참으로 금석지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불안 시그널을 보내지만,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강력한 안보, 전략적 외교로 신뢰의 시그널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문재인 후보가 어제 '낙선하면 정계은퇴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안철수 돌풍이 태풍으로 커지자 지지층 위기감 조성을 위해 무리수는 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제기하는 딸 의혹에 대해 속시원히 해명했다"면서, "이번엔 문 후보가 아들과 사돈 의혹에 대해 해명할 차례"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늘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문병호 최고위원이 박지원 대표에게 "선대위에 참여하지 말고 백의종군하라"고 요구했고, 황주홍 최고위원도 "문 최고위원의 요구를 100%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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