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주자별 <SBS 빅-지수> 살펴봅니다. 주자별로 포털 검색량과 SNS 호감도, 뉴스 주목도를 종합해, 여론조사가 놓칠 수 있는 숨은 표심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4월 둘째 주 SBS 빅-지수입니다.
눈에 띄는 부분, 안철수 후보의 약진입니다.
문재인 후보도 개인 최고치 기록하며 7주째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안 후보와 격차는 불과 1포인트 차이입니다.
안 후보의 SNS 호감도 3배나 올랐고, 뉴스 주목도 역시 4배 급증했습니다.
지난주 초부터 양강 구도로 읽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졌고 양 측의 사생결단식 공방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걸로 보입니다.
연관 키워드 보시면 문 후보는 '아들', 안 후보는 '조폭' 이 많았습니다.
유튜브에서도 네거티브 관련 영상들이 화제였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5일 기자회견) : 응시원서 12월 4일 자에서 4자는 11자에서 4획을 가필해 작성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범 보수 후보 보시죠.
홍준표 후보, 지난 주 한 종편 채널 인터뷰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영상출처 : 유튜브 계정 JTBC) :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그냥 편하게 물으세요.]
실시간 검색 1위도 하면서 검색량은 다섯 후보 중 가장 많았는데, 호감도는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감성 키워드 보면, 막말, 막장, 무례의 빈도가 많았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SNS 긍정 언급량이 늘면서 빅지수 2백대에 올라섰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 빅지수 상승은 대체로 네거티브 공방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
한 달도 채 안 남은 장미대선, 그 이름만큼 당당하고 아름다운 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G : 이예솔, 영상출처 : 유튜브 (계정 : Today 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