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 유도탄 순양함 '바랴크함' 부산항 입항


러시아 해군의 유도탄 순양함 바랴크함과 군수지원함 페첸가함이 1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1만1천t급으로 태평양함대 소속인 두 함정은 이날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도착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러시아 해군이 정기교류 차원에서 방문해 3박4일간 친선 교류활동과 연합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슬라브급 유도탄 순양함인 바랴크함은 최대속력이 시속 약 59㎞다.

P-500 바잘트 대함미사일 16기, S-300 장거리 대공미사일 64기, AK-130 130㎜ 함포 1문, Ka-25 헬기 1대를 탑재하고 있다.

승조원은 520여명이다.

두브나급 군수지원함인 페첸가함은 유류 7천t, 청수(맑은 물) 300t, 화물 1천500t 등을 적재할 수 있다.

승조원은 60여명, 최대속력은 시속 약 29㎞다.

올해 러시아 해군 함정의 해군작전사령부 방문은 1월 구축함인 애드미럴 트리뷰츠함(6천955t)와 군수지원함인 보리스 부토마함(7천150t)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국가 해군 함정의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해상사고시 구조 협력과 교류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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