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과의 대화 재개 조건 불변…비핵화해야"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의 대화 조건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포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이 대화 재개의 조건'이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대화재개 조건이 북한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포기라는 점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발전은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포기로만 이룰 수 있다"며, "그러한 이후에 미국은 북한과 대화에 나설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이 모든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도록 요구해 왔고, 그래야 북한과의 대화를 고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과의 대화재개 조건이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으로 완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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