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전 대통령은 정치적 사망…출당요구 도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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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선거에 다소 유리하게 판을 이끌어가려고 이미 정치적 사체가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시 등 뒤에서 칼을 꼽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경남 창녕의 부모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보면 이중처벌을 받았고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며 "또다시 출당을 요구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요구한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바른정당 사람들이 그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의 친박계 청산 요구와 관련해서도 조원진 의원의 탈당을 거론하면서 "마지막 친박까지 탈당했다"며 "그건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퇴임식 직후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신의 차에 소금을 뿌린 것을 가리켜 "민주노총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며 "4년 내내 같이 싸웠더라도 가는 날인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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