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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 항모 칼빈슨호 한반도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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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바짝 배치했습니다.

시리아 공습에 이어서 북한에 도발하지 말라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

칼빈슨호는 지난달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했다가 훈련을 마치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있었습니다.

호주로 이동하려던 칼빈슨호는 기수를 한반도 쪽으로 돌렸습니다.

한반도를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 전격 재배치한 겁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무기 개발이 역내 최고의 위협"이라며 북한을 겨냥한 조치임을 인정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나온 전격적인 군사 행보라, 북핵 문제에서 답을 얻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경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는 떠다니는 군사기집니다.

F-18 전투기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해상작전 헬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싣고 있고, 구축함 등 항모전단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했을 때 당시, 칼빈슨호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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