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우편물 4천739만 통 예상…우정본부 비상근무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관련 우편물이 약 4천739만통에 달할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우정본부는 11일부터 5월 9일까지를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사전투표용지 회송우편물 174만통과 투표 안내문 4천260만통 등 선거우편물을 유권자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각 지방우정청과 전국 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자치부, 외교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정본부는 거소투표 신고서를 차질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송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 14일까지 접수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거소투표는 병원이나 요양소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우정본부는 또 우편함에 배달된 선거우편물을 신속하게 찾아가고, 잘못 배달된 경우에는 수취불가능 사유를 봉투 표면에 표시해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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