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저녁 8시 반쯤 경기 용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사 졸음 쉼터 근처에서 62살 이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51살 박 모 씨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대의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0여 명 중 2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이 씨가 앞 차량 정체로 인해 서행하던 박 씨의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30여 분간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제동장치를 제때 조작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