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민심' 4.12 재보선…대선 앞두고 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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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때문에 조금 관심이 덜하긴 하지만, 사흘 뒤엔 재보궐 선거가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풍향계가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선거가 치러지는지 이경원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4월 12일 재보선은 국회의원 한 명, 시장·군수 세 명, 광역·기초의원 26명을 뽑습니다.

보수 정당 분당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이고 무엇보다 대선 직전에 치러지는 사실상의 전국 선거입니다.

대표적 풍향계, 경기 하남 시장 보궐선거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교섭단체 4당이 모두 출전합니다.

민주당은 여전한 대세론,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결집, 국민의당은 안철수 돌풍, 바른정당은 대역전을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보수층의 표심을 가늠하려면 TK 한복판에서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를 주목해 보시죠.

민주, 한국, 바른정당에 무소속 후보까지 접전입니다.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상주를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경북 내 첫 교두보를 확보할지, 한국과 바른정당 간 '보수 혈투'의 승부는 어떻게 될지 그 결과는 곧 TK 대선의 축소판이 될 겁니다.

호남으로 가볼까요?

전북에서는 완주군의원, 전남에서는 해남 도의원과 여수, 순천 시의원 선거가 열립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자존심을 건 건곤일척이 펼쳐집니다.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그제(7일) 해남을 찾았고, 박지원 대표는 주말 내내 전북과 전남을 돌았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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