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게이트 '마지막 관문'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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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을 오늘(9일) 오후 청구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앞서 한 차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어서 법원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오늘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은 우 전 수석을 지난 6일 소환해 7일 오전까지 약 17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우 전 수석의 피의자 신문 조서와 수사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비위 혐의를 사실상 묵인·비호하거나 정부 인사에 부당하게 압력을 넣는 등 정상적 활동을 넘은 행위를 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구속영장에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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