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전라남도 담양군의 도시고속도로 상에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2차선에서 제한속도를 맞춰서 운행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차선으로 오고 있던 승합차 한 대가 블랙박스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더니,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어찌할 틈도 없이 블랙박스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상대편 보험사는 갑자기 끼어든 잘못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블랙박스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블랙박스 차량도 40%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차량은 앞으로 끼어든 상대편 차량이 갑자기 급정거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럴 경우, 칼치기 수준의 끼어들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블랙박스 차량의 잘못도 있는 걸까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SBS 비디오머그 블박영상에서 속 시원하게 짚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