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돈 리클스, 신장 질환으로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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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돈 리클스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미국 언론들은 6일(현지시간) "돈 리클스가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LA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돈 리클스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의 달인으로 수많은 코미디쇼와 토크쇼에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역대 대통령, 유명가수 등을 풍자하며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도 활동해 '카지노', '토이스토리'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07년 출연한 다큐멘터리 '미스터 웜스: 더 돈 리클스 프로젝트'로 에미상 버라이어티·음악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의 목소리로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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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자이자 미국 ABC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로도 잘 알려진 지미 키멜은 "돈 리클스에게 90년은 충분하지 않았다. 내가 알게 돼서 기뻤던 가장 사랑스럽고 상냥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를 이미 그리워하고 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돈 리클스의 유작은 오는 2019년 개봉될 '토이 스토리4'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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