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 수사 '2라운드'에 돌입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중으로 법원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른 피의자 구속 기간은 최대 20일이며, 구속 당일부터 1차로 열흘간 신병을 확보할 수 있고, 한차례 연장하면 최장 열흘이 추가됩니다.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한은 이달 9일까지인데, 당일이 휴일이어서 부득이하게 신청일을 앞당겼다는 게 검찰 측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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