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민원 넣겠다" 병원에 생트집…돈 뜯은 40대 구속


서울 동작경찰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사소한 트집을 잡아 진료비를 안 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 47살 임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동작구 관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의사가 (진료내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았다"는 등의 트집을 잡아 217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보건소에 민원을 넣겠다거나 병원 앞에서 시위하겠다고 협박해 18차례에 걸쳐 진료비를 내지 않거나 10만원 안팎의 돈을 병원으로부터 받아냈습니다.

임 씨는 또 중소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차량 운행을 방해하거나 집회를 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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