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트럼프 겨냥한 시진핑, 핀란드와 "자유무역 증진"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핀란드에서 우군을 확보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핀란드를 공식방문중인 시 주석은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을 증진하고 보호주의와 맞서 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표명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면서 자유무역에 역행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것입니다.

양국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에 중국이 주도권을 확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니니스퇴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와 무역, 투자, 혁신, 환경보호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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