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영재발굴단' 멘토 출연…진심 어린 조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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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이 재능 많은 영재 소녀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희망을 전했다.

개그부터 요리, 그림까지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알려진 김지민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 한국화에 재주가 많은 열세 살 박서연 학생을 위해 일일 멘토로 나섰다.

처음 서연 양과 만난 김지민은 “언니 누군지 알아? 한지민이지”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며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서영 양이 직접 그려온 그림을 본 김지민은 “어떻게 초등학생이 이렇게 그릴 수 있지”라며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한국화를 그려나갔다. “15년 만에 이런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김지민은 놀라운 그림 실력을 선보였다. 김지민이 그린 매화와 서연 양이 그린 독수리가 만나 합작품 ‘순정파 독수리’가 완성됐다. 특히 김지민은 독수리 그림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창의력을 이끌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만남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서연 양을 위해 건넨 김지민의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김지민은 그림, 춤, 연기 등 잘하는 것이 많지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탓에 뚜렷한 목표가 없어 고민하는 서연 양에게 누구보다 진지하게 조언해줬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한국화를 그렸다는 김지민은 자신도 “서연이처럼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뒤 “언젠가는 그 모든 것이 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고 싶은 것도 공부도 놓지 말고 다 잡고 나한테 맞는 걸 선택하면 된다”는 현실적인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해주며 의지를 북돋았다. 

김지민은 이날 마치 친언니처럼 다정다감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연 양의 미래를 위한 응원으로 만남을 마무리,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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