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용비리·공금횡령 의혹' 국기원 압수수색


경찰이 수천만 원대 공금횡령과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9시쯤 역삼동 국기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공금과 채용 관련 서류 2박스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또 공금 담당자와 채용 담당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맡겼습니다.

국기원이 횡령한 돈이 국가보조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채용비리는 지난 2014∼2016년 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기원은 "국기원을 흠집 내기 위한 각종 음해와 의혹에 시달려왔는데, 이번 압수수색도 체제 혼란을 노린 음해성 진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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