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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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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4일)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순덕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18년생으로 1934년 일본군에 끌려가 고초를 겪은 뒤 그 만행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991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추운 겨울에도 지지 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았다’고 해서 ‘동백꽃 할머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이 할머니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38명으로 줄었습니다. 이 할머니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4호실에 마련됐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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