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소조기…세월호 육상이송 준비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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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항 인근 바다가 다시 소조기에 접어든 오늘(4일)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이 대부분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펄 제거가 완료된 세월호 받침대 하부를 오늘까지 모두 정리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화물칸이 있는 D 데크에 구멍 2개를 마저 뚫어 배수작업도 이어갑니다.

해수부는 애초 21개 천공을 통해 배 안에 찬 해수를 빼내려 했지만 19개 구멍을 뚫은 뒤 장비가 고장 나 예정된 작업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배수량이 부족한 경우에 대비해 모듈 트랜스 포터 24대를 추가, 모두 480대를 동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내일 모듈 트랜스 포터를 시험하고 추가분이 목포 신항에 반입되는 대로 육상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육상거치 시점은 오는 7일쯤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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