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기름값 들썩' 생활물가 2.8%↑…5년 2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2%나 오르며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물론 도시가스 등 연료비 가격도 오르면서 생활물가 상승률 역시 5년2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2년 6월(2.2%)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석유류가 2월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석유류는 14.4% 올라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또 서비스물가는 2.1%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1.16%포인트 올렸고, 농·축·수산물도 5.8% 올라 전체 물가를 0.46%포인트 상승시켰습니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올라 2012년 1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7.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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