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과 내가 각이 선다…한국당·민주당 구도로 압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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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5·9 대통령선거 구도와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하고 저는 각이 선다"며 "결국은 한국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로 압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안철수, 문재인 후보는 같은 당에 있다가 일시 분가한 당이라 후보들 사이에 각이 서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보면 한국당, 바른정당과 비슷하다"며 "민주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가서 호남을 근거로 한 일부 분가한 당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지역 필승 결의대회를 거치면 밑바닥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과거에는 이런 움직임이 있어도 결집하는 데 한두 달 걸렸지만 지금은 SNS로 즉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일주일이 지나면 완연히 판세가 달라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정권을 '뇌물공화국'으로 규정하면서 "문재인 후보가 정권을 만들겠다는 것은 '뇌물정권 2기'를 만들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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