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견인차 들이받아…시뻘건 불길 휩싸인 승용차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밤새 또 전국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한 승용차가 서 있는 견인차를 들이받고 타버리는 사고가 있었고, 식당에서도 불이 나서 마흔 명 가까운 사람들이 급하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롯가에 서 있는 승용차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불길을 잡고 보니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3일) 새벽 0시 45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교차로에서 48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견인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김 씨는 다행히 화재 직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불 꺼진 식당 한쪽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광진구 상가형 오피스텔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손님과 직원, 오피스텔 입주자 등 39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어젯밤 8시 반에는 광주광역시 영산강 문화관 행사장 안에 있는 간이 음식매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가스레인지와 조리 도구 등이 불에 타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