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블랙리스트 국가폭력 책임 묻겠다…예술 간섭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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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유린한 국가폭력"이라며 "이로 인해 잘못된 문화정책을 똑바로 잡고 진실을 규명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늘(2일) 오전 대학로에서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갖고 "국가재정을 도구로 국민이 향유할 문화 권리를 막았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장 최선의 복수는 적들과 다르게 되는 것이다'라는 경구를 인용하면서 "우리는 저들과 다른 촛불문화와 예술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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