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티켓 2장 획득 최다빈 "목표 이상의 결과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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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톱 10에 진입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한 최다빈이 목표 이상의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최다빈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45점을 받아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랐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1위에 올랐던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리며 10위까지 주어지는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극적으로 확보했습니다.

경기 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한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을 펼치기 전까지 출전권 한 장을 목표로 했는데 두 장을 획득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 시즌 초반 대회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힘들고 속상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다음 시즌에 부족한 점을 차근차근 채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다빈은 오는 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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