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새벽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반 수용자 예닐곱명이 함께 쓰는 12.01㎡ 넓이의 방을 혼자서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의 3.2평 넓이 독방에 수용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법무부는 그러나 박 전 대통령 독방의 구조와 집기 등 자세한 내용은 관련 규정상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쓰는 독방은 최순실씨 등 다른 수용자들이 쓰는 독방 넓이 6.56㎡보다 배 가까이 더 넓습니다.
법무부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앞서 수감됐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두루 고려해 방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