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확장세가 약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정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집계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2년 4월 53.3을 기록한 이래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1.7)와 전월치(51.6)도 모두 웃돌았다.
PMI는 매달 기업 구매담당 임원에게 설문조사를 해 집계하는 경기 지표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중국의 제조업은 2016년 8월 이후 줄곧 50을 넘기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3월 PMI 지표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경제대국 중국의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최신 근거라고 표현했다.
3월 비제조업 PMI는 55.1로, 전월치인 54.2를 상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