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후보 정책평가에 민주적 요소를 강화하는 총장선출방식 변경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성 총장은 "총장선출과 학내 주요 의사결정에 교수뿐 아니라 직원과 학생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들이 대학의 의사결정 기구인 평의원회와 기획위원회 등에 참여해 이사회에 참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성 총장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철회요구가 계속되는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흥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국제적 융복합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조성돼야 한다"며 국가재난병원 등의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