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후 3시 반쯤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인근 고가도로를 달리던 1t 트럭에서 당근을 실은 박스 10여 개가 떨어지면서 당근들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터널관리소와 창원시청 직원, 경찰 등이 도로 위에 흩뿌려진 당근들을 치웠고, 이 과정에서 2시간가량 교통체증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창원터널관리소는 트럭이 화물칸에 실린 당근 박스를 제대로 묶지 않고서 커브길을 돌던 중 박스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리소 측은 "당근 외에 다른 낙하물이 도로에 쏟아지지 않아 2차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