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제재법안 발의' 美 하원 외교위원장에 훈장


외교부는 미 하원 외교위원회 에드 로이스 위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로이스 위원장이 그동안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한일관계 등 우리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미 의회 차원의 지지를 결집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로이스 위원장이 대북제재 이행 법안을 발의해서 2016년 2월 미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재법이 통과되는 데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해서 서훈을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석유 및 석유제품 수입봉쇄, 북한 국외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 운항 금지 등 전방위적 제재 내용을 담은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일본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해온 마이크 혼다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대해서도 훈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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