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오전 중 이송 준비작업 재개…파도 잦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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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송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오늘(30일) 오전 재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현장의 파도가 1m 이하로 낮아져, 아침 7시쯤 작업자들을 태운 바지선이 세월호로 이동했다"며 곧 바지선을 다시 반잠수선에 접안하고 갑판 위 유류흡착포 정리작업 등을 진행한 뒤 출항 준비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앞서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고정하는 용접작업은 그제 갑판에서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중단됐고 부력탱크 제거작업은 기상악화로 중단됐습니다.

해수부는 파도가 잦아들면 야간에라도 작업을 할 했지만 여의치 않아 하루가 지나도록 작업을 재개하지 못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전 작업이 재개되면 반잠수선 부력탱크 제거작업과 고정작업에 속도를 내 내일은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을 목포신항으로 출발시킬 계획입니다.

다만 반잠수선 위에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이 쌓여 있어 갑판 정리 작업을 하면서 용접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출항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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