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범경기 첫 홈런…안타 2개로 타율 0.276


미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투수 토미 헌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린 김현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지난해 37세이브를 올린 탬파베이 마무리투수 알렉스 콜로메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지난해를 포함해 시범경기 40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며,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루타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장타입니다.

김현수는 6회와 7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시범경기 타율 0.276에 홈런 1개, 8타점 3득점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볼티모어는 15대 6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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