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손을 댔다"…6년간 여성 속옷 850점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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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습관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50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7일 낮 1시쯤 대구시 북구의 한 집에 침입해 여성 속옷 2점을 훔치는 등 2011년 초부터 최근까지 대구 시내 주택 40여 곳에 들어가 여성 속옷 850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속옷만 보면 기분이 좋아 나도 모르게 손을 댔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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